• 사회/교육
  • 사회 연합속보

휴가 나온 군인 이유 없이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 승인 2017-04-25 18:24
휴가 나온 군인 이유 없이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승환 기자 =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25일 휴가 중인 군인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A(57)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0시25분께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횡단보도에서 아무런 이유 없이 군인 B(20)씨의 목 부위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도주했다가 약 15분 뒤 인근 지구대를 찾아가 자수했다.

B씨는 고향에 가기 위해 영등포역으로 가려다가 공격을 당했으며 행인 신고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2005년 8월부터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약이 떨어져 이틀 동안 약을 먹지 않았고, 술에 취해있었기 때문에 범행 당시가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24일에도 A씨는 영등포구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여자친구와 함께 있던 군인을 때려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ah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