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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세관, 아암물류단지내 통합세관검사장 신축부지 확보

주관철 기자

주관철 기자

  • 승인 2017-07-24 13:41

신문게재 2017-07-26 7면

관세청과 인천세관(세관장 노석환)은 24일 최근 해수부-인천항만공사와의 협의를 통해 아암물류 2단지내에 2만여 평의 부지를 확보하고 전국 최대 규모의 『통합세관검사장』 신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관은 통합세관검사장이 들어서면 2019년 개장이 예상되는『신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반입되는 컨테이너화물을 최단거리로 이동·검사하여 보안성은 크게 높이면서 시간과 비용은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금까지 입항한 컨테이너화물들은 각 부두에 산재된 컨테이너 검색센터와 세관검사장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검사를 해야 한다. 이로 인해 주변 간선도로를 이용하는 대형 트레일러들이 교통흐름을 저해할 뿐 아니라 검사에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해 화주들에게는 물류비용 증가요인이 되어왔다.

통합세관검사장은 컨테이너 검색센터, 세관검사장, 특송창고, 압수창고 등 필수시설이 모두 들어선 메머드급으로 만들어져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관세청은 지금까지 자체 추진한 건축사업 규모로는 최대가 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구성과 용역발주를 마쳤고, 대규모사업에 적용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등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노석환 인천본부세관장은 “통합검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에 인접하고 있고 하선화물의 입고까지 동선이 매우 짧아 관리대상 화물에 대한 세관의 통제와 보안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통관소요시간 단축과 물류비 절감효과도 부수적으로 기대할 수 있어 신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다”고 전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jkc0527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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