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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축제 수익금, 장학금으로 기탁 화제

김한준 기자

김한준 기자

  • 승인 2017-09-21 13:48
구두닦이 장학금 전달_
총학생회가사랑의 구두닦이를 벌이고 있다.
백석대학교(총장 장종현) 재학생들이 교내 축제 기간 사랑의 모금행사를 벌여 장학금을 전달해 화제다.

백석대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 총동아리연합회, 12개 학부 학생회는 지난 19~21일까지 'BUtiful Stoty'라는 주제로 교내축제인 2017진리축전에서 400만원의 수익금을 마련,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축제 기간 총학생회와 총대의원회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구두닦이'를 진행해 교내 사무실을 돌며 모금을 했으며 각 단체가 운영한 각종 부스의 수익금과 축제 기간 운영된 푸드트럭 수익금 등을 장학금으로 쾌척했다.

총학생회와 학생자치단체들은 축제 계획을 수립할 때부터 재학생들이 참여하는 축제 속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을 다시금 재학생들에게 돌려주자고 의견을 모았다.

백석대 총학생회장 이광재 씨(26)는 "그저 웃고 떠들며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뭔가 끝이 따뜻하고 뜻깊은 축제를 학우들과 함께하고 싶었다"며 "함께 힘써준 모든 학우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가족과 같은 분위기의 대학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모인 장학금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학업을 이어가는 재학생들을 선정, 전달할 계획이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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