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교육
  • 이슈&화제

서해순 인터뷰, 또 다른 의혹들 "차마 못했던 질문들"...'서해순 오빠' 등

온라인 이슈팀

온라인 이슈팀

  • 승인 2017-09-26 08:21
  • 수정 2017-09-26 08:51
115
(사진=방송캡처)
가수 고(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인터뷰를 진행한 가운데 누리꾼들의 증폭되는 의혹과 새로운 의문점들이 눈길을 끈다.

서해순 씨는 최근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를 시작으로 김광석 유가족 측이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에 대해 재수사를 촉구하자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인터뷰에서 나온 서해순씨를 둘러싼 의문점들은 故 김광석의 사망을 목격하고 50분이 지나서야 119에 신고를 한 것과 2007년 딸 서연 양의 죽음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점, 또 딸의 죽음을 친정에도 여러 달 동안 알리지 않은 점, 인접저작권 재판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딸의 사망신고를 미뤘다는 점 등이다.

그러나 서해순 씨는 이 모든 질문에 "경황이 없었다"거나 “너무 바빴다”는 답변만을 내놔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또 딸의 죽음을 10년간 알리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도 "애가 죽은 걸 알리는게 겁이 났다. 기회가 되면 알리려고 했다"며 "경황이 없고 힘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에도 과태료를 낼 때까지 딸의 사망신고를 하지 않았냐는 질문에는 "경황이 없었다. 10년 전 얘기다. 장애우를 키워보셨는지 모르겠지만 엄마의 마음은.."이라 말하며 말을 돌렸다. 

이렇듯 반복되는 답변과 불안정한 모습 등은 누리꾼들의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애초 의혹을 풀기위해 나선 인터뷰가 의혹만 가중시킨 셈. 

이에 대해 '뉴스룸' 말미 손 앵커는 "인터뷰가 끝나고도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가질 것 같다. 재반박을 하는 상황도 나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다수 불안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과 과장된 액션과 앞뒤가 맞지 않는 진술 등이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는 반응들을 보였다.

또 일각에서는 lmo2****“근데 전문가들은 서해순의 몸짓과 행동 표정을 보고 충분히 그의 정신상태를 알수 있지 않을까요? 인터뷰때보니 리액션이 과할만큼 지나치던데”, aum****“경황이 없다는말로 자신이 힘든거만 이야기 하지 남편의 죽음을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 dida****“담배얘기에 당황하는 모습”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심스러운 부분을 콕 집어 내기도 했으며 kind****“차마 하지 못 한 질문들 1. 현재 동거남이 김광석 친구 맞나? 2. 그 남자랑 김광석 사망 전 불륜관계 맞나? 3. 오빠는 전과 13개나 되는 강력범 맞나? 4. 김광석과 결혼 전 이미 결혼한 적이 있나? 5. 그때 낳은 아이를 죽였다는 게 맞나? 6. 이런 사실을 알게 된 김광석이 죽기 직전 무렵에 이혼 얘기를 꺼낸 거 맞나?” 등 또 다른 의혹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지난 21일 고영화 '김광석'을 만든 이상호 고발뉴스 기자는 서해순을 유기치사와 소송사기 등 혐의로 21일 검찰에 고발한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형사 6부(부장검사 박지영)에 해당 사건을 배당하고 수사주체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로 결정했다.

온라인 이슈팀 ent8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