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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충청권 정당 지지율…민주 '59.9%', 한국 '13.8%'

리얼미터 12월 4주차 주중집계..민주당 강세 이어가
한국당 10%대 초반 아쉬움..국민 3.2%, 바른 4.4%

송익준 기자

송익준 기자

  • 승인 2017-12-3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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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충청권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지지율을 이어가는 올해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은 내년 지방선거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인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권은 반전의 계기 마련에 필사적인 상황이다.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26~27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대전·충청·세종에서 지지율 59.9%를 기록했다. 전국(50.8%)보다 9.1%p 높다.



지지기반인 광주·전라(52.2%)보다도 7.7%p 높은 수치로, 올해 마지막까지 민주당은 충청권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은 19대 대선 과정에서부터 지지율 고공행진을 이어왔다. 대체로 5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은 충청권에서 13.8%의 지지율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한국당에선 20%대 돌파에 실패한 점을 아쉽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그동안 한국당은 한 자릿수 지지율을 보이기도 했지만 10~20%대 초반을 기록해왔다.

국민의당은 같은 지역에서 3.2%를, 바른정당은 4.4%라는 저조한 지지율을 얻었다. 양 당은 통합 절차가 완료되면 충청권에서의 지지율 반등을 확신하고 있다. 이미 선거 연대에 합의해 실무적 협의를 진행 중이다.

정의당은 6.2%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80%였다.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고,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송익준 기자 igjunba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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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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