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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펀치]충청권 지방선거 미세먼지 핫이슈?

중국發 황사 속 각당 경선 돌입 화력발전소 밀집된 충남 與野후보군 공약 준비중 대전 세종도 잇따를 듯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18-01-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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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하면서 올 지방선거에서 이에 대한 대책이 핫이슈로 부상할 전망이다.

지방선거 각당 경선은 3월 이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데 봄이 시작되는 이 때는 중국발 황사 공습이 본격 시작되는 시기로 미세먼지 문제가 더욱 극성을 부릴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충남의 경우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53개소 중 26개소(약 49%)가 밀집해 있어 미세먼지에 대한 경각심이 더욱 크다. 민주당 충남지사 경선에 나서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과 양승조 의원(천안병), 복기왕 아산시장 등과 야권 후보군들은 미세먼지 관련 공약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권역별 미세먼지가 시간당 평균 150㎍/㎥를 넘을 때 발령되는 미세먼지주의보 수준을 오르내리고 있는 대전과 세종 역시 출마 후보군의 공약제시가 잇따를 전망이다.

이미 다른 지역에선 미세먼지 문제가 정치적 이슈로 떠올랐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가 차원의 미세먼지 대책 마련을 요구하면서 "'미세먼지 공짜운행'은 하루 50억원의 혈세 낭비일 뿐으로 효과도 없는 혈세 낭비하면서 경기도와 인천시 탓 하지 말라"고 박원순 시장에게 핏대를 세우기도 했다.
서울=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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