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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사1교 금융교육 충남 학교결연률 57% '저조'

전국평균 60% 밑돌아… 대전 66.4%, 세종 69.1%

원영미 기자

원영미 기자

  • 승인 2018-06-17 11:50
금융감독원이 어려서부터 저축 등 금융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추진하고 있는 '1사 1교 금융교육'의 충남지역 학교 결연율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7월 처음 시행된 '1사 1교 금융교육'은 2018년 5월까지 모두 7043개교(전국 초·중·고교의 60%)가 결연을 통해 100만명이 넘는 학생이 현장체험이나 방문교육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받았다.

학교별로 보면 결연율은 초등학교 52.6%, 중학교 74.3%, 고등학교 59.7%로 중학교의 금융교육 참여가 가장 높다. 금융권역별 결연비중은 은행 56.1%, 보험 30.3%(생보 16.3%, 손보 14.0%), 금융투자 9.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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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결연율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 이외의 지방학교 결연율이 63.6%에 이르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대구 79.1%, 세종 69.1%, 경북 68.4%, 인천 68.3%, 제주 67.9%, 광주 67.5%, 대전 66.4% 등이다.

충남지역은 57%로 저조한 결연율을 보이고 있는데, 계룡시 100%, 서천군 73.5%, 논산시 71.7%, 천안시 62.5%, 예산군 61.9%, 태안군 61.3% 순이다.

'1사 1교 금융교육'은 전국의 금융회사 점포가 인근 학교와 자매결연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형태의 금융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금감원은 신청 학교와 인근 금융회사 본점 또는 지점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현재까지 금융교육 결연은 신청하지 않은 전국 학교를 대상으로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며 "신규 결연된 학교와 금융회사는 오는 2학기부터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원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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