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 충북

동남아 공무원들, 청주서 기록물 관리 익힌다

정태희 기자

정태희 기자

  • 승인 2018-06-24 10:10
동남아 기록물 담당 공무원들이 청주시 기록관에서 기록물 관련 정책과 실무를 배운다.

국가기록원의 국제 기록문화유산 관리 역량강화 과정에 참여한 동남아 5개국 공무원 18명은 23일 청주시 기록관을 방문하기로 했다.

연수생들은 시 기록관에서 기록물의 보존과 복원 정책 설명을 듣고 서고환경 관리, 행정박물 보존관리 상태 등을 견학하게 된다. 시청각기록물 디지털화와 보존처리, 종이기록물 복원 실습도 한다.



시 기록관은 대통령기록관, 서울기록관, 외교사료관, 청남대 등과 함께 이번 동남아 공무원 연수생 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19일 문을 연 청주시 기록관은 전국 최초 지방자치단체 전문 기록관이다. 시는 흥덕구 복대동 옛 서부경찰서 전경 숙소를 매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286.35㎡ 규모의 기록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열람실, 사무실, 분류 작업실, 전시 공간, 보존서고, 전산화 작업장 등과 함께 자동가스 소화 설비와 항온·항습, 공기청정 장비 등을 갖췄다.

개관 이후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강원 춘천시와 정선군 등 여러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이 벤치마킹하는 등 유명세를 치르고 있다.
청주=정태희 기자 chance09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