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
  • 건강/의료

대청병원, 장애인검진기관 본격 운영 시작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8-09-21 10:13
대청
대청병원(병원장 정소윤)이 대전·충남지역의 유일한 장애인검진기관으로 지정된 가운데 시설과 시스템 보완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장애인검진기관은 비장애인에 비해 수검율이 떨어지는 장애인의 국민건강보험공단 일반검진과 암검진의 수검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전국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신청받아 각종 편의시설이나 시스템, 장비, 인력 등 인프라를 갖췄는지에 대해 판단, 지정하는 사업이다. 대청병원을 비롯해 전국에 8개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대청병원 종합검진센터는 가정의학과, 소화기내과, 산부인과, 치과, 영상의학과 등 의료진 10명과 직원 56명(지원직원 포함)이 단일 층에서 접수·수납부터 내시경검사, CT촬영, PET-CT 검사같이 건강검진에 필요한 모든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한 해 평균 수검자 수가 1만8000여명에 달한다. 장애인검진 역시 2015년 39건에서 2016년 82건, 2017년 95건으로 증가 추세다.

대청병원 관계자는 "장애인검진기관 지정 전부터 장애인의 검진 편의성 도모를 위해 시설을 보완하는가 하면 사회복지실 신설, 수화통역사 같은 추가 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전을 기해왔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든 수검자가 편리하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보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전규 기자 jkpark@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 기사 모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