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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공론] 红風思念(붉은 단풍의 그리움)

이재분/ 시인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9-01-22 10:23
  • 수정 2019-01-22 10:28

단풍

 

 

 

 

 

 

 

 

 

 

 

 

 

红風思念(붉은 단풍의 그리움)

 

                             이재분/시인

 

겨울 재촉하는 은구슬

단풍의 무게를 더한다.

 

은구슬 못 이겨 낙엽된 단풍

서글픔을 속삭인다

 

가을 떠나는 아쉬움일까?

겨울을 맞이하는 설레임일까?

 

겨울이 오면 서글픈 단풍은

그리움 꽃 된다

 

그리움은 없을 때 피어나는

红風思念이 된다. 

 

 

이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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