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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빈집털이 범죄는 토요일, 자정∼오전 6시 새벽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조사됐다./사진=게티이미지 |
보안업체 에스원이 '2018년 침입범죄' 동향을 발표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에스원시스템이 경비 서비스를 이용하는 90여만 고객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빈집털이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간대는 토요일 새벽 시간대이며, 침입 방법은 열려있는 창문을 통해 들어가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월별로 살펴보면 1~2월(20%)과 7~8월(19%)에 침입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했다.
1~2월은 명절 등 연휴를 맞아 현금보유가 많고 집을 비우는 기간이 길며, 7~8월 역시 휴가철을 맞아 장기간 집을 비우는 기간이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요일별로 보면 토요일(17%)이 가장 많았으며, 월요일(16%), 일요일(15%), 화요일(15%) 순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 기간은 0~6시(78%)가 가장 높았으며, 특히 어둡고 인적이 드문 오전 3시에 범죄가 집중됐다.
침입 경로는 창문(39%), 출입문(29%), 보조출입문(19%) 순이었다.
창문으로 침입범죄가 발생한 경우는 대부분이 창문을 잠그지 않아서였다.
이에 에스원은 "단독주택은 아파트에 비해 창문이 많고 2층 이상일 경우 창문 점검에 소홀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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