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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학생회관, 공연 관람객 이동편의 위해 버스 지원

오상우 기자

오상우 기자

  • 승인 2019-01-24 10:15
문화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농촌지역 학생들이 공연 관람 시 이동이 편리하도록 차량이 지원된다.

충북도충주학생회관은 올해부터 도내 중·북부지역 학교로 기획공연관람학교버스임차를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지 못하는 도내 학교에 충주학생회관에서 마련한 버스를 보내 학생회관 공연장으로 편하게 올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난해 충주학생회관에서 준비한 기획공연을 보기 위해 중·북부지역에서는 86개교, 7800여명의 학생이 다녀갔다.

다녀간 학생들은 대부분 시외버스와 기차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각 학교에서 버스를 임차해 이동했다.

이에 충주학생회관은 관람을 희망하는 학교에 직접 버스를 보내 교통편의와 공연 관람기회를 제공해 문화격차를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는 648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올해 충주지역에는 96대, 제천과 음성, 괴산, 증평 지역에는 60대, 단양지역에 24대의 임차버스를 계약한다.

충주학생회관은 임차버스를 이용해 8100여명의 학생들이 공연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권순철 관장은 "앞으로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문화의식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오상우 기자 osw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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