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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 경남 거제에서 승격 위한 마지막 담금질 돌입

금상진 기자

금상진 기자

  • 승인 2019-02-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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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티즌이 16일 3차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거제로 출발했다. 시티즌의 3차 전지훈련은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대전시티즌 페이스북)
대전시티즌이 16일 3차 전지훈련을 위해 경남 거제로 출발했다. 시티즌은 지난 1월 6일부터 17일까지 경남 통영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1차 훈련에서는 2차, 3차 훈련에 대비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이 중점적으로 진행됐으며 20일부터 이달 13일까지 터키 안탈리아에서 체력과 전술 훈련이 진행됐다.

대전시티즌은 올해 선수단 규모를 절반 가까이 줄였다. 지난 시즌 활약했던 주전급 선수 중 일부가 이적해 이를 만회하기 위한 적응 훈련이 2차 훈련의 최대 과제였다. 특히 팀 전력의 핵심이었던 황인범이 MLS(미국프로축구) 진출로 전력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지훈련 시작부터 황인범이 없다는 가정하에 훈련을 진행했으나 팀에서의 비중이 절대적이었던 선수라 이를 대체할 자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시즌 대전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키쭈, 가도에프, 뚜르스노프가 남게 된 점은 조금은 다행스러운 부분이다. 별다른 변수가 없는 이상 외국인 3인방 모두 이번 시즌 대전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



1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선수들은 이틀간의 휴식을 취하고 16일부터 3차 훈련에 돌입했다. 3차 거제 훈련에서는 1차 통영 훈련과 2차 안탈리아에서 진행됐던 훈련성과를 최종 마무리하는 시간으로 개막전을 대비한 막바지 옥석 가리기가 진행된다. 거제에서 23일까지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24일 대전에서 열리는 2019시즌 출정식에 참가해 팬들과 첫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한편 대전시티즌의 2019시즌 첫 경기는 3월 3일 오후 1시 안산그리너스와 시즌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일주일 뒤 10일 오후 3시에는 에는 통영에서 전남드레곤즈와 2연속 원정 경기를 치른다. 시티즌의 홈 개막전은 3월 17일 오후 1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이랜드와 시즌 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금상진 기자 jod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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