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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3·1운동 100주년 기념 문화행사 연다

3월 1일 (가칭)독립운동가의 거리서
주민 700여명과 문화공연·만세삼창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19-02-21 14:29
중구청사 전경(2018) new
대전 중구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다음 달 1일 옛 충남도청 뒷길(가칭 독립운동가의 거리)에서 3·1절 기념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2019년 찾아가는 문화행사 공모사업으로 진행 되는 이날 행사는 (사)대전국학원 주관으로 중구문화원, 흥사단 대전지부,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 등 다양한 기관·단체와 지역주민·청소년 등 700여 명 이상이 참여해 나라 사랑 의미를 되새긴다.



행사는 코리아시낭송작가협의회의 애국시 낭송에 이어 대전국학원과 흥사단 대전지부의 유관순 열사·안창호 선생 어록비 공연, 독립군 노래 합창 등으로 꾸며진다. 대한민국 독립과 민족 번영을 소망했던 선조들의 외침을 떠올리며 우렁찬 '만세삼창' 퍼포먼스도 진행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옛 충남도청은 일제가 우리 고유의 민족혼과 재산을 수탈하기 위해 1932년에 준공한 건물로 우리에겐 잊지 말아야 할 아픔의 역사를 간직한 장소"라며 "이러한 뜻깊은 곳에서 열리는 3·1운동 100주년 행사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행사무대가 설치되는 중앙로79번길 일원은 행사 전일인 28일부터 1일 오전까지 차량이 통제된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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