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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톡] 재물복 많은 손? 일복만 많은 손? 손으로 보는 내 팔자는?

[기혜경의 관상 톡] 71. 손의 형상과 운명 2편-작은 손의 형상

김의화 기자

김의화 기자

  • 승인 2019-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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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 이미지 뱅크
신체는 작은데 손이 큰 사람은 성실하여 재물 복이 있으나, 몸은 큰데 손이 작은 사람은 성품이 고상하고 욕심이 적은 사람으로 재물과는 인연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손은 뼈대가 굵고 살집이 두툼하고 희고 부드러운 사람이 재물 복이 많은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손등이나 손가락 마디마다 관절이 발달하여 울퉁불퉁하게 드러난 사람은 일복은 많으나, 결실은 그다지 크지 않은 사람이다.



그리고 手相(수상)에서 말하는 孤骨(고골)이라고 하는 곳은 손목 부분의 뼈가 많이 튀어나온 사람을 칭하는 용어로, 孤骨(고골)이 너무 돌출된 사람은 부모형제 덕도 약하여 고독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래도 이런 사람들은 대체로 貧寒(빈한)한 가정에서 출생하였다고 하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자수성가 하게 되는 사람들이다.

또한 손은 말을 하는 곳인 입처럼 의사표현의 수단으로 사용되는 부분이다. 즉, 손짓 또는 제스처로도 의사표시를 하는 무언의 표현 도구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 우리는 더러 악수를 통해서도 상대방의 의중을 알아 낼 수도 있는 것이다. 얼마 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악수를 통한 외교의 수단으로 통용되기도 한 것을 보아왔다.

필자도 특강 시 수강하시는 분들에게 더러는 손을 내밀어 보라고 요청해 보기도 한다.

이때 상대방이 손을 어떻게 내미는 지에 따라서도, 앞으로 이루어질 강의에 대한 호응도가 개방적인지 아니면 비개방적인지를 가늠해 보기도 한다. 이렇듯 우리들은 자신이나 상대방이 無知不識(무지불식)간에 우호적이던 비우호적인지, 손짓 하나 만으로도 많은 의사표현을 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은 손이 작은 사람의 성향에 대하여 알아보기로 하자. 손이 작은 사람은 우선 손이 큰 사람 보다는 대범하고 스케일이 큰 성향이라고 할 수 있다.

손이 작은 사람은 씀씀이에 있어서 쩨쩨하지 않은 편이다. 그래서 대체로 경영자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신체에 비해서 손이 작은 형상의 사람들은 자신의 욕망이나 목표의식이 원대한 유형으로, 매사 일처리에 있어서도 주저함이 없이 일사천리로 이끌어 나가는 결단력이 있다. 그리고 사람들과의 친화력에 집중하는 성향으로 항상 주변에 사람이 많이 모이게 되니, 사람 상대하는 일에도 노련한 사람이다.

그리고 항상 생각을 하는 유형으로 새로운 기획이나 발상이 뛰어나며, 어디서든 기회 포착을 잘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신체에 비해서 손이 다소 작은 사람들은 주로 기업가나 요식업 대표나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직종 등에 적합하다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서 광고 기획이나 디자인 등의 업무가 적성에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신체에 비하여 손이 너무 작은 사람들은 지혜롭지 못하거나, 또는 말의 신뢰성이 떨어지는 虛言(허언)이 많거나, 매사에 과대 포장하여 말하는 경향이 있을 수 있다.

그리고 家長(가장)이 이럴 경우에는 가장노릇을 하기 보다는 배우자의 경제력에 의존해서 사는 경우도 있으니, 자신의 의지력이나 자립심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사업을 하거나 일을 벌일 경우에는 매사에 신중해야 하고, 주변인의 조언을 참고하여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이런 형상의 사람이 사업을 할 경우, 잘못하면 빚더미에 앉게 될 수 있으니 되도록 사업 보다는 직장 생활을 하는 편이 낫다. 이런 유형의 사람이 사업을 하는데 투자하거나 돈을 빌려 줄 경우, 대체로 갚을 능력이 없어서 회수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손은 두툼하게 살집이 많은 사람이 책임감도 강하고, 건강하며 인정도 많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기혜경 취원(萃苑)관상학연구소 소장

기혜경-최종-프로필
기혜경 취원관상학연구소 소장은 한국동양운명철학인협회 중앙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4년째 일반인을 대상으로 관상학 강의를 하며 관상학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MBC문화센터 강사, 롯데마트, 홈플러스문화센터 강사, 농어촌공사 외 다수의 기업체 특강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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