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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소상공인·중소기업 복지서비스 확대

지역거점·도시별 '복지센터' 설치 필요

박전규 기자

박전규 기자

  • 승인 2019-06-02 10:00
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가 법률, 세무, 노무 등 전문분야 경영상담과 휴양시설, 건강검진 등의 복지서비스를 3일부터 공제사업 고객인 중소기업과 회원조합으로 확대한다.

이번 복지서비스 확대는 지난 3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취임 후 공제사업(노란우산공제, 공제사업 기금, 손해공제, PL단체보험, 보증공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공제사업 통합과 회원조합에 대한 서비스 강화를 위한 방안의 일환이다.

앞으로 114만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뿐만 아니라 공제사업 기금 등의 고객인 2만 3000여 중소기업과 570여 회원조합도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복지서비스는 경영상담·자문, 노후설계, 휴양시설, 건강검진, 쇼핑·문화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돼 제공된다.

법률·세무·회계·노무·지식재산·관세·법무 등 전문가협회와 협력해 변호사 등 전문가 238명으로 구성된 '경영지원단'의 상담과 서면작성(의견서·지급명령·소장·근로계약서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소상공인과 근로자들의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협력해 재무·건강·여가·대인관계 진단·상담 등의 '노후준비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전국 주요관광지의 '휴양시설'도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게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대명리조트 등 36개사 85개 휴양시설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건강증진을 위해서 지방대학교병원, 전문검진센터 등 전국의 주요 33개 병원 등에서 할인된 비용으로 '종합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하나투어·모두투어 등을 통해 '여행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중앙회 관계자는 "복지 서비스의 확대 제공을 통해 공제사업 전체 고객과 회원조합이 행복한 여가생활을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 경영지원뿐만 아니라 복지서비스의 지속 확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역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역거점·도시별 '복지센터' 설치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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