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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형' 이강인, 프리시즌 첫 경기 선발 45분 활약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7-2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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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막내 형' 이강인(18)이 2019-20시즌을 앞두고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친선경기에 출전 컨디션을 조율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랑의 스타드 두 크리스트-로이에서 열린 AS모나코(프랑스)와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4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스페인)는 모나코에 0-1로 패했다.

올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한국의 준우승을 이끌고 골든볼을 차지한 이강인은 '발렌시아를 떠나고 싶다'며 이적을 요청해왔다. 스페인 현지 언론도 이러한 내용을 보도해왔다.



이강인은 1군 무대에 데뷔했지만 포지션 변경은 물론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해 새로운 도전을 원해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약스와 에인트호번(이상 네덜란드), 레반테(스페인), 에스파뇰, 그라나다, 오사수나(이상 스페인) 등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이적 요청에도 발렌시아는 프리시즌 투어에는 참여시켰다.

이날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특유의 개인기와 빠른 돌파로 팀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전반 37분 모나코의 라일 포스터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0-1로 경기를 내줬다.

이강인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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