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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환의 3분 경영] 약점이 있다면?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08-22 22:43

신문게재 2019-08-23 23면

홍석환_사진(제출용)
홍석환의 HR전략 컨설팅 대표
생활하면서 약점을 보완하기보다 강점을 강화하라는 말을 자주 듣습니다.

사실 그 이유는 약점 보완은 싫기 때문에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고, 강점 강화는 좋아하고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실행이 즐겁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치명적 약점이 있다면 개선해야만 합니다.



교단에 서는 직업인데 말을 더듬거나, 선장이 꿈인데 수영을 할 수 없다면 곤란하지요.

해야만 하는 일인데 약점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많은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첫째, 가장 바람직한 방법은 수용하고 이 또한 즐기는 것입니다.

더듬는 버릇을 개선하기 위해 책을 큰 소리로 읽고, 수많은 연습을 하며 즐기는 방법입니다.

둘째, 도와줄 사람을 찾아 지원을 받는 방법입니다.

성격이 급한 왕회장에게 인내하고 경청하도록 코치를 붙이는 방법입니다.

셋째, 강점으로 약점을 보완하는 방법입니다.

강의라면 PPT, 동영상 등 시청각 자료, 토론 등을 중심으로 가져가고, 못하는 것은 포기하고 잘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는 방안입니다.

약점 보완 또는 강점 강화의 방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열린 소통을 통한 진정성의 공유입니다.

'내가 이런 부분이 서툴거나 못하기에 이렇게 하겠다.", "이 점에 대해서는 사전 양해를 부탁한다"는 등의 열린 소통을 한 후 자신의 강점 중심으로 이끈다면 약점은 더 이상 약점이 되지 않고, 약점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주눅이 드는 일은 없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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