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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전동열차 원격방송시스템 구축

고장, 사고 발생 시 시민 불편 개선 '전망'

조훈희 기자

조훈희 기자

  • 승인 2019-08-29 16:17
코레일
사진=코레일 제공.
앞으로 전동열차 고장, 사고 등 이례상황 발생 시 미흡한 안내방송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코레일이 전동열차에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빠르면 오는 9월부터 원격방송을 본격 운영한다.

원격방송시스템이 도입되면 고장, 사고 등이 발생했을 때 코레일 관제센터에서 해당 열차로 직접 긴급방송을 해 상황 공유와 열차 운행 정보 등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전달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사고·장애가 발생하면 열차 운전과 승객 승하차, 안내방송, 이례상황 처리 등의 업무로 전동열차 승무원의 부담감이 컸는데, 이번 원격방송시스템 구축으로 이례상황 시 승무원은 복구에 더욱 집중하여 빠른 조치가 가능해졌다는 게 코레일 측 설명이다.

또 전동열차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한 효율적인 열차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안내방송 뿐 아니라 코레일은 다양한 방송 서비스도 진행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광복절이나 크리스마스 등 기념일에 맞는 음악이나 멘트를 송출하는 등 고객 맞춤형 감성방송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훈희 기자 chh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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