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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코레일축구단, 내셔널리그 최초 FA컵 우승 도전

6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격돌
2차전은 10일 오후 2시 10분 수원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려

박병주 기자

박병주 기자

  • 승인 2019-11-05 17:10
  • 수정 2019-11-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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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연고 코레일축구단이 내셔널리그 최초로 FA컵 우승에 도전한다.

코레일축구단은 6일 오후 7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수원삼성과 2019 KEB하나은행 FA컵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리는 FA컵 결승은 대전에서 1차전을 갖고 오는 10일 수원삼성의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10일 오후 2시 10분)을 치른다.



내셔널리그 강호 대전코레일은 FA컵에서 프로팀을 차례로 꺾고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32강에서 울산현대를 2-0으로 눌렀고, 16강과 8강에서는 서울이랜드FC와 강원FC 2-0으로 제압했다.

준결승에서는 상주 상무와 1, 2차전 3-3으로 비긴 후 승부차기 4-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승희 대전코레일 감독은 "현대미포조선(2005년) 이후 14년 만에 내셔널리그팀으로 FA컵 결승에 올라 첫 우승의 기회를 잡겠다"고 정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대전코레일이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면 2001년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우승 이후 18년 만에 지역과 인연을 맺는다.

한편, FA컵 우승팀에게는 3억 원의 시상금과 2020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에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내셔널리그 소속의 코레일이 우승하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자격 제한으로 K1리그 4위 팀에 출전권이 돌아간다.
박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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