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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아들이 프롬 파티에 엄마를 데려간 사연

한세화 기자

한세화 기자

  • 승인 2019-11-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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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프롬 파티에 엄마를 데려간 사연

18년 전, 아들 나시르를 임신한 지 6개월째였던 10대의 싱글맘 이었던 파티마. 그는 아들이 태어나면 준비해야 할 것들에 쫓기는 생활을 했습니다.

그래서 졸업 기념으로 치러지는 시니어 프롬 파티에 참여할 나이가 되었지만, 아들과 살 아파트 장만을 위해 인생에 단 한 번밖에 없는 기회를 포기하게 됩니다.

그렇게 18년이 흘렀고, 장성한 그녀의 아들 나시르가 어느덧 시니어 프롬 파티에 참여할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는 파티에 갈 수 없었다던 어머니의 말을 떠올렸습니다.

나시르는 자신을 돌보기 위해 파티를 포기했던 엄마의 꿈을 실현하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프롬 파티에 또래의 다른 여자친구가 아닌, 자신의 어머니를 초대했습니다.

나시르의 파티 초대를 받고 감격에 찬 파티마.

"제 평생 영광이고, 그 신청을 받는 순간 제가 그를 정말 잘 키웠다고 깨달았어요"

파티마는 그렇게 18년 만에 첫 졸업 무도회에 참석하게 됩니다.

아들을 위해 가장 소중한 순간을 포기한 엄마, 엄마를 위해 가장 소중한 순간의 한쪽을 내어준 아들.

더불어 둘의 완벽한 패션스타일까지! 이보다 더 완벽한 모자가 어디 있을까요?

두 사람, 앞으로도 오래오래 행복한 어머니와 아들로 지내주세요!

<출처:타임보드/정미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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