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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베트남 이주여성 설명절 행사 가져

정영수 기자

정영수 기자

  • 승인 2020-01-1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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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는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을 위한 설 명절 행사를 9일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내외귀빈과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전라북도 군산시는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을 위한 설 명절 행사가 19일 군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군산 베트남 이주여성협의회(회장 박혜나)가 주최하고, 군산시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황인주)가 주관했으며 군산시와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후원했다.

이날 강임준 시장, 김경구 시 의장 등 많은 내외귀빈과 베트남 이주여성 가족 300여 명이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행사는 이주여성들의 지역 사회 적응을 돕고 있는 홍순경 새만금 중소기업진흥원 본부장과 군산대 산학협력단 김영철 단장에게 감사패 증정 등 개회식을 시작으로 베트남 전통의상 패션쇼, 베트남 음식 나누기, 양국의 전래놀이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또한 새만금 중소기업 진흥원(원장 설남오)은 베트남 이주여성 협의회와의 협약식을 통해 이주여성의 취업 등 일자리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박혜나 군산 베트남 이주여성협의회 회장은 "고국을 떠나 문화와 언어 등의 차이 때문에 처음에는 어려움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도와주셔서 여기까지 왔다” 며 “오늘 행사를 위해 도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우리 회원들은 서로 소통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다문화 가족이 우리 군산을 지탱하는 든든한 한 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 다양성을 존중받고 차별과 편견없이 잠재력과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전주=정영수 기자 jys99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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