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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다문화신문] 3월 3일 삼짇 여자 어린이날

히나 인형들을 장식하는 풍습
한국에서도 아이들을 위해 재현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02-18 08:23
사이토1
'히나마츠리' 여자어린이날 만드는 히나 인형.
일본에서는 '히나마츠리(ひなまつり)'라고 하는 여자 어린이날이 있다.

히나마츠리는 여자 어린이가 건강한 성장과 행복을 축하하는 일본의 전통축제이다.

원래는 음력 3월 3일 삼짇날(桃の節句 모모노세쿠)에 지내던 행사이나, 서양의 양력을 받아들이면서 매년 양력 3월 3일에 치러진다.



이날에는 히나 인형(雛人形 히나 닌교)이라고 불리는 인형들을 붉은 천을 깐 단 위에 장식하는 풍습이 있으며, 쌀과자, 떡, 단맛이 나는 술과 음식으로 축제를 치렀지만, 요즘은 히나마츠리 케익으로 이를 대신하는 집들이 많아지고 있다.

일본에서는 아직까지 이런 풍습이 많이 남아 있다.

나도 일본에서 어릴 적 했던 좋은 기억이 있어, 한국에서도 매년 아이들을 위해 히나 인형을 장식하고 있다.

올해도 우리 집에서는 딸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서 히나 인형을 장식을 준비하고 있다.
사이토카요코 명예기자(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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