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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조치 실시

확진자가 다녀간 자양동 등 12곳 방역소독 및 폐쇄… 어린이집, 도서관 휴관 조치

김소희 기자

김소희 기자

  • 승인 2020-02-24 10:54
코로나-19 확산방지 긴급조치 실시
황인호 동구청장(사진 왼쪽)이 방역 소독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대전 동구는 대전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22일 오전 대책회의를 소집하고 긴급조치를 실시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앞서 22일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1명이 대전에 방문해 확진된 가운데, 구는 자양동 일원 12곳에 대해 방역 소독을 실시한 뒤 하루 동안 폐쇄했다.



24일부터는 청사에 출입하는 직원·주민 모두 마스크 착용을 하도록 하며,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출입구·엘리베이터 등에 손세정제를 설치하는 등 청사 방역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관내 모든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복지시설은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휴원에 돌입하고 가양동 국민체육센터와 관내 모든 도서관도 상황 종료 시까지 휴관한다.

황인호 청장은 "코로나19가 더 이상 확산 되지 않도록 방역소독을 비롯한 다각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며 "직원과 주민 여러분께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한 개인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shk3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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