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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동불복지 축산농장 전국 두번째로 많아

충남 29, 충북 32개소 복지농장 인증
전라권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 높아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0-03-31 11:00
농림축산식품부 로고
충청권의 동물복지 축산농장이 전라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권역별 복지농장은 전라권 112, 충청권 61, 경기권 34, 경상권 32, 강원권 16, 제주 5, 인천 2곳 등 순으로 나타났다.

충남 29 개소(산란계 21, 육계 1, 젖소 7)· 충북 32 개소(산란계 31, 양돈 1)가 복지농장 인증을 받았다.



2019년 신규 인증을 받은 농장은 69개소로 양계 농장(산란계와 육계 농장)이 89.8%을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전라도 29, 충청도 13, 경기도 13, 경상도는 10, 강원도와 제주도가 각각 2곳으로 나타났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으로 인증된 농가는 전년 대비 32.3% 증가한 총 262개소이다.

축종별로 가축사육농장 중 동물복지 축산농장 비율은 산란계 15%, 육계 5.9%, 양돈 0.3%, 젖소 0.2%로 조사됐다.

검역본부 관계자는 "동물복지 축산농장에 대한 제도개선 및 정책적 지원 등을 통해 생산자·유통·소비자의 변화를 아우르는 인증제 활성화로 지속 가능한 축산정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제는 동물이 본래의 습성 등을 유지하면서 정상적으로 살 수 있도록 관리하는 축산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 산란계를 대상으로 도입하여 현재 산란계, 육계, 양돈 등 7개 축종으로 확대·시행하고 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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