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기업집단포털 사용자 지향형으로 개편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존 기업집단포털(www.egroup.go.kr)을 사용자 지향형 시스템으로 전면 개편하는 고도화(2단계)사업을 마무리하고 3일부터 대국민 서비스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기업집단포털 시스템은 대기업집단과 지주회사로부터 자료를 제출받아 관리·분석하고, 분석된 자료를 일반 국민에게 공개하는 시스템이다.

우선, 시계열분석, 그래프를 이용한 시각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하여 사용자 중심의 정보공개 체계로 개편했다.



공정위 내부 정보분석 기능 강화를 위해 기업집단 자료를 DB화하고 자료의 변형, 가공을 쉽게 해 효율적인 정보분석 및 자료의 검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기업집단 자료가 통계로 생성 및 공개되는 프로세스를 마련, 정보공개 과정의 효율성과 일관성을 높였다.

1단계 이후 사용자(자료제출기업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감사보고서의 중복제출 방지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기능을 보완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개통으로 국민의 알 권리를 제고하고, 내·외부 사용자의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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