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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꿈나무지킴이 할아버지 인기짱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05-14 16:56
꿈나무할아버지 인기짱(관련 사진)


꿈나무 지킴이 할아버지가 인기 짱이다.

화제의 주인공은 유성구 흥도초등학교에서 꿈나무지킴이로 활동 중인 홍 모(78)씨, 벌써 이곳에서 2년째 자원봉사자로 근무 중이다.



물론 하루 3~4시간 정도 근무하고 있는데, 특히 아침 등교시간대와 오후 하교 시간에 교통지도와 어린이 폭력 예방에 선도적으로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의 환경정리와 나무 가꾸기, 화단정리 등을 도맡아 하고 있어 교직원들과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 학교 정종석 교장 선생님에 따르면, "홍 선생님께서 우리학교에 봉사하시면서 주변의 환경이 너무나 깨끗해졌다"며, "표창장이라도 드려야겠다"고 말하고 있다.

요즘은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출입하는 학생과 학부모, 내빈들을 일일이 열감지기로 체크 기록하면서 분주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항상 어린아이들을 나의 귀여운 손자 손녀처럼 아끼고, 돌보면서 집에 있을 때도 어린이들 안전만을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홍 모 씨는 곧 초등학교 단계적 등교를 앞두고, 이제부터는 더욱더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황혼인생에 마지막 봉사를 하겠다고 말하면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수영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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