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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노인결핵 이동검진 실시

노인 주야간보호시설 21개소 찾아가 무료로 검진

박승군 기자

박승군 기자

  • 승인 2020-05-26 09:18
사본 -노인결핵검진
노인 결핵검진 실시 사진


당진시보건소(소장 이인숙)는 결핵조기 발견 및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고자 결핵감염에 취약한 만 65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및 재가 와상노인 등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결핵이동검진을 실시했다.



결핵 발생률이 높고 유행 파급력이 큰 65세 이상 노인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주·야간복지센터 21개소 600여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와 협력해 실시한 이번 무료 검진은 흉부엑스선 촬영 후 실시간 원격 판독해 유소견자의 경우 당일 객담 검사까지 실시하는 등 신속하게 진단을 진행했다.

또한 결핵검진 시 결핵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결핵 예방을 위한 손씻기, 기침예절 등을 교육해 결핵환자에 대한 낙인, 소외감 방지 및 노인들의 결핵예방 인식개선에도 힘썼다.

검진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주기적인 진료 및 복약을 통해 치료 완료시까지 복약중단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로 치료 성공률을 높일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결핵은 기침 등 전형적인 결핵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65세 이상 어르신은 증상이 없더라도 매년 1회 결핵검진을 받아야 한다"며 "결핵 제로 사회를 위한 적극적인 결핵 관리 사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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