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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용접 불티 화재주의를"…조치원소방서 홍보활동

임병안 기자

임병안 기자

  • 승인 2020-05-30 09:49
  • 수정 2021-05-14 18:51
공사장화재예방홍보물

 

세종시 조치원소방서가 최근 건축 공사장에서 용접·용단 작업 중 부주의로 인한 대형화재가 빈발함에 따라 화재 예방을 위해 안전수칙에 대한 집중 홍보를 실시한다.

건축 공사장은 작업 환경 특성상 화재에 취약한 가연성 자재와 가스 등에 노출되어 있어 용접·용단 작업 시 작은 불티만 튀어도 쉽게 화재로 확대될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세종시는 아파트와 주택 건설현장이 많아 공사중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용접 때 튄 불꽃이 주변에 방치된 인화물질에 옮겨붙어 대형화재로 이어지는 사례도 보고됐다. 



이에 따라 조치원소방서는 건축 공사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용접·용단 작업 시 화재 위험성과 경각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수칙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안전수칙의 주요 내용은 화재감시자 지정·배치를 비롯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용접 작업 주변 가연물 제거, 작업 전 안전조치 등이다.

조치원소방서 관계자는 "작은 용접불티라도 피해는 클 수 있으므로 공사장 안전수칙을 준수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치원소방서는 세종시 북부권역을 관할하는 세종시 소방본부 산하의 소방서이며, 2015년 6월 29일에 신설됐다. 조치원의 역사를 살리는 차원에서 '조치원'을 기관명에 넣었다. 

 

세종=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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