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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체계 돌입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6-03 10:30
  • 수정 2021-05-23 10:22

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대응 119구급활동 체계에 돌입한다.

3일 소방서는 올 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 일수도 증가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전망에 따라 구급차 7대와 펌뷸런스 4대를 폭염구급대로 지정하고 얼음조끼, 얼음팩, 정제소금 등 구급장비 9종을 확보해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한다고 밝혔다.



또 폭염관련 행동요령 등 홍보활동을 강화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방침이다.

박명숙 구급팀장은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야외 활동을 줄이고, 부득이하게 외출해야 할 때에는 건강 상태에 따라서 충분한 휴식과 함께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며 “두통과 어지러움, 오심, 의식저하 등의 증상이 있을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주민 A씨(안면읍)는 "지구온난화 때문인지 요즘은 기온이 극과 극이다. 겨울엔 한파가 몰아치고 여름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린다"며 "몇년 전 여름엔 40도를 기록해 무서울 지경이었다. 이렇게 더운 날씨엔 특히 노인분들이 조심해야 한다. 나의 어머니도 90이 넘으셨다. 여름이 되면 조마조마하다. 어머니 건강이 염려돼서다"라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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