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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 전산장비 300점 무상 기증

산림 분야 국제협력 강화… 신남방 정책에 마중물 기대

임효인 기자

임효인 기자

  • 승인 2020-06-26 13:45
  • 수정 2021-05-14 14:29
사진2_산림청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 전산장비 기증

산림청의 공헌 활동이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산림청은 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형편이 어려워 컴퓨터를 배우지 못하는 나라를 위해 마음을 모았다.

 

산림청이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에 사용하지 않는 중고컴퓨터 기증을 통해 국제협력을 도모한다.

산림청은 정기 재물조사를 통해 나온 불용 컴퓨터 300대를 26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에 무상 기증했다. 기증된 컴퓨터는 정비업체 수리를 거처 국제기구 아시아산림협력기구의 미얀마 교육훈련센터(RETC)와 개발도상국인 회원국에 공급돼 기후변화·사막화방지 등 국제적인 산림협력과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에 활용된다.



산림청은 매년 사용하지 않는 전산장비를 사회적기업과 국제협력기구 등에 무상 기증했으며 총 1148대에 이른다.

박동희 산림청 운영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정기 재물조사를 통해 중고 전산기기 등을 모아 계속 기증할 계획"이라며 "이번 기증을 통해 산림분야의 국제협력 강화와 신남방 정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산림청은 산림자원의 증식과 산림의 보호육성·임산물의 이용개발·산지의 보전과 산림경영의 연구·개선에 대한 사무를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1967년 농림부 산림국을 개편해 발족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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