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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지역 대전, 아파트 전세가는?

김성현 기자

김성현 기자

  • 승인 2020-06-26 16:03
  • 수정 2021-05-06 13:00
캡처

투기과열지구인 대전지역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부동산업계에선 규제에 따른 여파가 아직 확산되지 않았기에 전세가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는 것이라며 향후 안정화될 수도 있다고 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6월 4주(6.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22% 상승,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



수도권(0.14%→0.1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8%→0.08%)은 상승폭 동일, 지방(0.10%→0.11%)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시·도별로는 세종(0.65%), 대전(0.36%), 울산(0.34%), 경기(0.23%), 충북(0.19%), 충남(0.17%), 강원(0.13%), 인천(0.11%), 서울(0.08%) 등은 상승, 제주(-0.02%)는 하락했다.

대전의 경우 중구(0.48%)는 용두·선화·목동 등 중저가 단지 중심으로, 대덕구(0.4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신대동과 석봉동 대단지 위주로, 유성구(0.39%)는 전민·문지동 등 생활여건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했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긴 했지만 아직 그 여파가 확산된 것은 아니다. 향후 안정화 단계에 돌입할 수도 있지만, 꾸준한 수요로 상승세는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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