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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 한산모시의 달 캠페인 성료

나재호 기자

나재호 기자

  • 승인 2020-06-30 10:46
  • 수정 2021-05-09 23:53
서천, 한산모시의 달 캠페인 성료

서천군이 코로나19로 한산모시문화제가 취소된 가운데 모시농가를 돕고 한산모시 생활화를 위해 6월 한 달간 추진한 한산모시의 달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군은 일상 속 한산모시 생활화를 위해 실시한 한산모시 제품 30% 할인행사 결과 목표 판매액 2억4000만원을 넘겨 3억원을 판매했으며 한산모시옷 입기 챌린지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212명이 참여한데 이어 1600여명의 관광객이 한산모시관을 찾았다.



노박래 군수는 "한산모시문화제는 취소됐지만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한산모시의 가치를 알리고 생활화하는데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홍보를 통해 한산모시가 우리 생활 곳곳에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천군은 한산모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내년도 한산모시문화제 홍보를 위해 오는 10월 한산모시옷 패션쇼를 개최하고 하반기 열리는 관광박람회에 한산모시 홍보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2021년 한산모시문화제는 6월 11월부터 13일까지 한산모시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한산모시는 충남 서천 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품질 좋은 모시를 말한다. 특히, 다른 지방의 모시보타 섬세하게 제작돼 밥그릇 하나에 모시 한필이 다 들어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다. 한산모시는 약 8가지의 순서로 진행된다. 모시의 재배수확후 태모시를 만들고 모시쨰기, 삼기, 날기, 매기, 짜기 후 표백으로 마무리한다. 한산모시의 제사, 제작 과정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4호로 지정돼 있다.

 

서천=나재호 기자 nakija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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