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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해양심층수 활용 제품' 미국시장 첫 노크

한상안 기자

한상안 기자

  • 승인 2020-07-20 16:19
  • 수정 2020-07-20 16:21

신문게재 2020-07-21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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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지원한 관내 해양심층수 활용 기업이 미국시장 진출의 시작을 열었다.

군은 관내 기업에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물류비, 홍보물 제작, 항공비 등을 지원해왔으며 이중 죽왕면 소재 '고성 해양심층수 전용 농공단지' 입주기업인 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가 처음 미국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이 기업은 이번 7월에 미국 LA에 본사를 둔 기업 울타리 USA와 '순살깍뚝명태' 1500개를 계약하여 총 5000달러의 수출실적을 거두었다.



순살깍뚝명태는 고성해양심층수로 세척한 순살 명태를 압착하여 깍둑 모양을 낸 제품으로 조리와 섭취가 간편해 아이나 어르신은 물론 한식에 낯선 외국인들에게도 부담이 적다고 알려졌다.

영어조합법인 동해안푸드는 "이번 실적은 적지만 미국 시장 판로를 처음 연 기회였다"며 "내년까지 수출액 5만 달러 달성이 목표"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내수 경기까지 침체 된 여건에서 첫 미국 수출을 이루어낸 것은 뜻깊은 성과"라며 "관내의 많은 기업이 수출 판로를 활짝 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고성=한상안 기자 dhlfy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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