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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춘동, 읍내12통 경로당 개소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0-07-26 00:25
  • 수정 2021-05-25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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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춘동, 읍내12통 경로당 개소식 사진



서산시 부춘동 읍내12통 노인회(노인회장 임낙수)에서는 지난 23일 오전11시부터 맹정호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과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이참석한 가운데 읍내12통 경로당 개소식을개최했다.



읍내12통은 47년간 읍내11통과 경로당을 공동으로 이용해 왔으나 고령화에 따른 이용자 증가, 공간 협소 등으로 별도 신설을 위해 지속적으로 건의한 결과 이번에 문을 열게 되었으며, 읍내 12통 경로당 연면적 82㎡(25평) 규모로 방 3개(할아버지방, 할머니방 등), 화장실 1개, 거실, 주방 등을 갖추고 있어 어르신들의 쉼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낙수 노인회장은 "앞으로 읍내12통 경로당이 소통의 장이자 건전한 여가활동의 장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경로당 물품을 지원해준 시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로당이란 노인들이 모여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지어 놓은 집으로 사회복지시설의 한 형태다. 노인들이 동년배의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며 새로운 지식을 얻거나 건전한 취미와 오락활동을 할 수 있는 생활의 집으로 노인정이라고도 한다. 노인 여가시설의 기원은 우리 나라 전통사회에 스며있던, 누각·정자 등에서 찾을 수 있다. 누각은 양반계급이었던 권세자나 선비들의 향연장소였으며, 정자는 주로 서민층이 이용하던 여가활용 장소였다. 전통사회의 노인여가시설은 급격한 산업화와 사회변화의 과정에서 자취를 감추거나 기능을 상실하고, 광복 이후 새로운 여가시설로서 경로당, 또는 노인정이 생겨났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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