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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소방서, 산성시장 화재예방컨설팅

전통시장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 추진

박종구 기자

박종구 기자

  • 승인 2020-07-30 11:36
  • 수정 2021-05-13 09:45

신문게재 2020-07-31 13면

공주 대표 전통시장 산성재래시장에서 화재 예방을 막기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공주소방서(서장 류석윤)는 30일 산성재래시장에 대해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전통시장 화재발생에 대한 주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다.



공주산성시장은 연면적 5만 8800㎡, 544개 점포, 거주인 169가구 368명인 전통시장으로 내부진입로가 협소하고 상점밀집도가 높아 화재발생시 많은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다.

화재경계지구는 도시에 건물이 밀집한 지대에서 화재 발생의 우려가 많거나 화재로 인한 피해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으로 지자체 단체장인 시장이나 도지사가 지정한다.


주요 지도내용은 ▲ 소방시설 적정 유지관리 상태 ▲ 피난 방화시설 폐쇄 및 훼손 상태 여부 확인 ▲ 화재 발생 시 대피 요령 및 유사사고 방지교육 ▲ 소방통로 확보 여부 ▲ 자율소방대 역할 중요성에 대해 관계자에게 화재예방컨설팅을 실시했다.

류석윤 서장은 "전통시장은 다수인이 운집하는 장소로 화재에 대해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방서 화재안전 지도와 더불어 시장 관계자들의 자율적인 화재 예방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주 산성시장에는 농산물, 수산물, 공산물 등을 취급하는 각종 점포들이 즐비해있고 그 중심인 상가 내에 입지한 점포들은 금융 기관, 병원, 의원, 한의원, 양식당, 서점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잇다. 

 

공주 지역의 대표적인 정기 시장으로는 공주 오일장이 있으며 지상의 도로변에서 열렸지만 교통난을 유발하고 환경오염 발생, 유통체계의 문제를 발생할 우려가 커 제민천 변으로 이전하게 되면서 쇠퇴하고 있는 실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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