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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수해피해에 민·관·군 복구작업 한마음

김경동 기자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8-05 11:10
수해복구 모습3
천안시 안서동 산사태 현장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는 모습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천안 곳곳이 수마가 남긴 생채기로 고통에 시름 하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과 군인, 자원봉사자 등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

천안시에 따르면 공무원 400여 명, 자원봉사자 280명, 군인 30여 명, 경찰·소방 810명이 수해 복구작업에 투입됐으며, 굴착기와 덤프트럭, 양수기 등의 장비도 지원돼 복구작업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읍면동 자생단체, 동남구녹색어머니회, 동남·서북자율방범연합대, 여성자율방범대, 천안시새마을회, 개인택시천안시지부, 재난재해구조단연합회 등 여러 단체와 시민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자발적으로 토사 정리, 가구 정리, 양수작업, 포대 쌓기 등의 복구작업 참여하고 있다.

육군 제3585부대 1대대가 성남면 우렁농가에서 육군 제3탄약창은 부성2동 구거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 현장, 공군 유도탄여단은 부성1동 가구매장과 홍삼보관창고에서 대민지원 활동을 펼치며 힘을 보태고 있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천안시지구협의회는 각 지역에 수해로 인해 임시대피시설에 모인 대피자들에게 담요, 배게, 세면도구 등으로 이루어진 구호키트 170개와 도시락 90개를 후원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박상돈 시장은 "하루아침에 피해를 당한 주민들을 위해 민·군·관이 힘을 합쳐 수해복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수재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삶의 터전을 되찾고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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