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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특산물 레스토랑에 ‘K-FOOD 메뉴’ 선보인다

aT, 파프리카 김치 깻잎 등 활용한 메뉴로 팝업레스토랑 운영
면역력 강화 식품 '김치' 전년 동기 27% 대일 수출 증가

오주영 기자

오주영 기자

  • 승인 2020-08-10 10:23
  • 수정 2021-05-0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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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오는 30일까지 일본 도쿄도의 대표 관광지인 아사쿠사에서 레스토랑 루루브키친과 연계한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다.

루루브키친은 일본의 주요 특산물을 사용한 메뉴를 개발하여 판매·보급하는 레스토랑으로 이번에는 한국산 신선농산물을 식재료로 일본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춘 메뉴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미(美)와 건강의 K-FOOD'를 주제로 대표적인 대일 수출품목인 파프리카, 김치, 고려인삼과 최근 일본에서 기능성 표시식품으로 등록된 깻잎 등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아울러 방문 고객들에게 한국산 참외, 말린 감을 서비스로 제공해 한국산 식재료의 다양성도 홍보할 계획이다.

aT와 루루브키친은 요리 판매와 함께, 매장 내 김치·파프리카 홍보 포스터와 유자차·김치의 효능과 레시피를 소개하는 동영상을 노출시켜 한국 신선농산물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일본은 우리나라와 식문화가 유사하며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그동안 한국 신선농산물의 최대 수출시장으로 자리잡아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수하고 건강한 식재료가 일본시장에서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의 위기 속에서도 7월 4주차 기준 일본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7억5천만 달러로, 특히 면역력 강화식품으로 알려진 김치가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대비 26.7% 상승하는 등 수출 신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농어민의 소득증대와 국민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농림축산식품부 산하기관이며, 196712월 농수산물의 저장·처리·가공 사업을 위한 농어촌개발공사로 발족하였다.

 

기존의 농어촌개발공사를 확대·개편하여 정부가 전액 출자한 자본금 800억 원으로 농수산물유통공사로 재발족하였다. 2012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주요 사업은 농수산물의 저장·처리·가공·판매 및 유통개선, 농수산물 유통산업에 대한 투자·자금대여·알선·기술지도, 외국기술의 도입 및 알선·경영지도·조사·연구·교육, 농수산물과 그 가공제품의 시장개척·수출입·품질관리, 식품가공에 관한 시험연구와 기술지원 및 용역사업,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을 위한 농수산물의 수매· 비축과 판매 등이다.

세종=오주영 기자 ojy8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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