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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한국관광개발사업단,2024년까지 4700여억원 투자 계획
차별화된 관광거점 육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0-08-15 12:58
  • 수정 2021-05-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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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부석면 간월도 관광지 개발사업 조감도

서산시(시장 맹정호)가 역점 추진 중인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서산시는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 공모'에 응모한 ㈜한국관광개발사업단의 사업 계획, 수행능력 및 토지가격 등 종합평가를 실시해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산시가 야심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간월도관광지 개발사업은 간월도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차별화된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1차 공인회계사 및 시 변호사, 관계 공무원 등 평가위원회의 검증과 2차 관광개발, 건축, 환경, 회계, 법률 등 외부전문가 8인의 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결정했으며, 이로써 2024년까지 간월도관광지 내 분양대상지(55,891.7㎡)에 4700여억 원을 투입해, 13층 401실 규모 호텔, 10층 376실 규모 콘도, 근린생활시설(3층) 등의 관광시설이 조성될 계획이다.

이번 사업제안서에 제시된 ▲자연이 어우러진 최고급 휴양호텔 ▲동적·정적공간이 공존하는 최고급 휴양콘도 ▲다양한 활력요소와 테마가 있는 상가시설 및 거리 조성 이라는 제안에 따라 순차 진행될 계획이며, 특히, 숙박시설 활용도 제고를 위해 물놀이 시설 및 바다 둘레길도 조성하고 갯벌체험 등 다양한 체험이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응준 복지문화국장은 "공정한 절차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고, 최종 관광지 매각을 위해 사업협상을 통한 본 계약 체결, 조성계획 변경 등 남은 행정적 절차이행에 철저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간월도관광지를 거점으로 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꼼꼼히 살펴 하루빨리 시민들이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부석면 남부 해안에 있던 섬으로 1984년 대규모 간척 사업을 통해 육지와 연결되었다. 주요 농작물로는 쌀·보리·콩 등이 약간 생산되며, 특용작물로 마늘·고추·참깨 등을 재배한다. 주민의 대부분이 어업에 종사하나 일부는 농업과 어업을 겸하기도 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굴은 어리굴젓용으로 알맞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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