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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시민 방역수칙 준수 당부

"수도권 행사·모임 등 접촉 자제" 기숙사 검사 등 '빈틈없는 방역'

박노봉 기자

박노봉 기자

  • 승인 2020-08-17 15:28

신문게재 2020-08-18 5면

대구시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전경
대구시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집단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대구지역 감염사례 발생 차단을 위해 시민들에게도 철저히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최근 서울과 경기지역을 중심으로 연일 국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넘게 발생하고 있고, 특히 종교시설과 커피숍, 음식점 등 다수인의 밀접 접촉 우려가 있는 장소에서 발생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에 대해 16일부터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단계(생활속 거리두기)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전파를 대비해 빈틈없는 방역조치와 대시민 당부사항을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최근 수도권 지역 방문자분들은 스스로 일상접촉자에 준하는 자가모니터링을 해주시고, 특히 교회 등 종교행사 집회에 참가하신 분들은 유증상 시에는 즉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길 바란다"며 "아울러 불가피하게 모임 참석 시에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과 참석자간 2m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2학기 개학을 앞두고 수도권 출신의 중 고 대학생이 지역 내 기숙사 입소 시에는 입소 전 반드시 코로나 19 진단검사를 통해 감염자 조기발견 등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시 교육청 및 대학 측에도 진단검사 안내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동 시 시민건강국장은 "시에서는 긴급재난문자와 홈페이지, TV 방송자막 등을 통해 코로나 19 감염자 발생 상황대비 주의사항 당부 등 예방 및 신고안내 홍보에 집중하고, 의심신고 접수 시 신속하게 진단검사와 역학조사가 이루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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