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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 주의하세요!

김준환 기자

김준환 기자

  • 승인 2020-08-25 15:55
  • 수정 2021-05-12 09:59

무더운날 에어컨 실외기 화재 조심하세요.

 

태안소방서(서장 이희선)는 최근 날씨가 무더워지며 에어컨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에어컨 실외기 화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19년까지 3년간 전국에서 발생한 에어컨 화재는 총 692건으로 그 중 71%인 493건이 6월~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화재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506건로 가장 많고 부주의 66건, 기계적 요인 61건, 기타 59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에어컨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외기 전원선은 이음부가 없는 단일 전선으로 설치 ▲실외기 연결 부분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 ▲실외기는 벽체와 10cm 이상 떨어진 곳에 설치 ▲실외기 팬이 작동되지 않거나 소음이 발생할 경우 즉시 점검 ▲전문 청소 업체 통해 실외기 내부 등 주기적 청소·관리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외부에 노출되어 있는 에어컨 실외기가 먼지나 습기 등으로 오염된 경우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주기적으로 전선이 벗겨진 곳은 없는지 확인하고 청소해주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희선 서장은 “올여름 폭염일수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화재 예방을 위해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정기적으로 점검해 안전한 여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안=김준환 기자 kjh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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