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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자를 구하라' 영양군 로켓발사기 설치

관계기관 안전점검의 날 행사
감천유원지에서 사용법 시연
버튼만 누르면 튜브가 날아가
100㎏ 무게까지 지탱할수 있어

권명오 기자

권명오 기자

  • 승인 2020-08-30 15:44

신문게재 2020-08-31 6면

3-5. 사진(영양군, 제28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실시)
경북 영양군이 지난 28일 감천유원지에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를 시연했다. 영양군 제공
국제밤하늘보호공원 경북 영양군은 지난 28일 영양군청, 영양119안전센터, 입암119안전센터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88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영양읍 감천유원지 일원에서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서 참가자들은 영양읍 내 곳곳에 설치된 인명 구조함이 지난 집중호우와 태풍에 파손, 유실 됐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했으며 감천유원지에서 새로 설치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 사용법 등을 시연했다.



특히, 감천유원지 외 4개소에 설치된 인명구조 로켓발사기는 물에 빠진 사람에게 튜브를 발사하는 기구로 구조자는 익수자 위치로 기구를 조준한 뒤 발사 버튼만 누르면 된다.

유효사거리는 최소 20m, 최대 60m로 10m 간격으로 발사거리를 조절할 수 있으며 날아간 튜브는 물에 닿은 직후 3~6초 이내에 부풀어 오르며 100㎏ 무게을 지탱할수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하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물놀이 등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인명구조 로켓 발사기를 설치했다. 군민들과 지역을 찾는 모든 사람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양=권명오 기자 km162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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