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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버스정보 안내기 대폭 늘린다

국토부 공모 선정, 3억원 확보
관내 80곳 이상 추가 설치키로
지역별 도입 편차 완화 '목표'

김용택 기자

김용택 기자

  • 승인 2020-09-20 16:21

신문게재 2020-09-21 5면

(번호 4)버스정보안내기 확충 3
버스정보안내기 /제공=파주시
경기 파주시(시장 최종환)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도 광역 버스정보시스템(BIS)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3억 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는 확보된 국비 3억 원과 시비 7억 원,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해 버스정보시스템을 개선하고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보안내기를 80곳 이상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시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율은 24%다. 도내 타 자치단체 평균 36% 보다 매우 낮은 수치로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도심지 외곽지역의 버스정보안내기 설치율은 매우 낮다.



시는 지역별 설치율 편차를 완화 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교통서비스 불균형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들이 더 여유로운 버스를 선택해서 이용 할 수 있도록 차내 혼잡정보도 제공해 탑승 인원을 분산시켜 차내 서비스 향상을 도모하도록 하고 코로나19 같은 대규모 감염병 확산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시는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버스 배차 간격, 버스 위치 정보, 운행 속도 등을 버스종합상황판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김태훈 시 남북철도교통과장은 "버스정보안내기를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김용택 기자 mk4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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