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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추석 연휴 575명 비상근무체계 유지

김경동 기자

김경동 기자

  • 승인 2020-09-27 09:31


천안시가 추석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예방 등을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

시는 연휴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종합상황실, 재난재해, 방역·비상진료, 도로안전, 대중교통, 환경오염, 청소, 상하수도 8개 분야에서 575명이 24시간 비상근무한다.



우선 시는 연휴 기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종합상황실과 콜센터를 통해 분야별 상황실 연결 등 주요시설 운영현황을 안내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을 방문하는 귀향객의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28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를 코로나19 '특별 방역기간 운영'으로 지정해 고향방문(역귀성)·벌초 자제 및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추진하며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점검반을 편성, 점검·관리한다.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방역 및 비상진료 대책반을 운영한다. 선별진료소 지속 운영, 확진자 발생 시 신속한 역학조사, 자가격리자 관리, 민원응대반을 운영하며 보건소에서는 응급의료·당직 의료기관 및 휴일지킴이약국을 지정해 연휴기간 의료기관 및 약국 이용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환경오염 감시반 및 청소 대책반 운영을 통해 주요 도로변·하천·공한지에 적체된 쓰레기 수거 및 쓰레기 무단 투기를 지도 단속하며 쓰레기수거 상황반 및 기동청소반을 통해 생활쓰레기 수거에 나선다.

맑은물사업소도 상·하수도 긴급민원 상황처리반을 가동해 관련 시설물 및 펌프·전동기 작동상태를 점검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내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위해 가급적 고향과 친지 방문을 자제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연휴기간 동안 시민의 불편함이 없도록 코로나19 방역 등 분야별 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경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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