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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래 의원, 화염 속 시민 구한 CMB 오성균 기사 표창

오성균 기사, 화염속 위기 빠진 시민 구해 각계각층에서 감사와 격려

한성일 기자

한성일 기자

  • 승인 2020-10-26 14:26
  • 수정 2021-05-05 00:24
오성균
대전 유성구갑 조승래 국회의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이 CMB(대표이사 김태율) 협력업체 ㈜진중아이티 AS/설치기사인 오성균 씨에게 국회의원 표창을 수여했다.

조승래 국회의원은 지난 24일 의원 사무실에서 "각박해진 사회 속 지난 추석 대전 화재현장에서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고 시민을 구출한 오 기사님께 표창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나 감사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도리라 생각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태율 CMB 대표이사는 “오성균 기사님의 뜻깊은 행동은 케이블TV에 종사하는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고취 시키고, 지역민들에게는 귀감이 됐다”며 “지역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만이 아니라 지역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하는 방송사임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오성균 기사는 지난 9월 29일 대전 중구에서 AS작업 중 인근 빌라 3층에서 화재로 구조 요청을 하던 시민을 스티로폼 등 충격을 흡수할 수 있는 물건을 모아 구조 활동을 펼쳤다.

위급한 상황에서 시민을 구한 오 기사에게는 지난 8일 CMB 회장 표창과 황운하 국회의원(대전 중구)의 표창이 수여됐고, 대전시 소방본부에서는 대전시장상을, 한국케이블방송협회에서는 2020 케이블방송대상에서 특별상 시상이 수여되는 등 사회 각계각층에서 감사와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표창을 수상한 오성균 기사는 "업무 중 짧은 시간이었지만 내 형제를 구한다는 마음으로 안전하게 구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 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보답하며 일하겠다”고 밝혔다.

조승래 의원은 "대한민국은 용기 있는 시민, 남을 배려할 줄 아는 시민을 통해서 성장해왔다"며 "이렇게 용감하고 귀한 일을 하시는 분들에게 격려하고 감사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태율 CMB 대표이사는 "많은 관심을 갖고 격려를 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CMB 전 임직원들은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봉사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은 CMB는 우리나라 유료방송사를 이끌어 왔고, 국민 복지형 디지털 방송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는 등 시청자 권익 증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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