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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프] 은발들의 스마트폰 사진촬영 연수

대전 중구 태평 마을미디어 실버팀

강제일 기자

강제일 기자

  • 승인 2020-10-22 16:48
  • 수정 2020-10-26 16:42

신문게재 2020-10-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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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기사 작성에 글쓰기와 쌍벽을 이루는 것이 사진촬영이다. 마을신문 '태평마을 사람들' 18호 발간을 앞두고 있는 태평 마을미디어 실버팀은 폭염 속에서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유등천변공원(태평교 아래) 에서 스마트폰 사진촬영 연수를 실시했다. 이 실버팀은 새롬아파트 경로당과 유등천변에서 아침운동을 하는 유등기체조 회원 중 희망자 10여 명으로 구성되고, 연령은 69세에서 88세까지 분포된 실버 팀이다.

이날 연수의 주요 내용은 선명하게 사진 촬영하기와 카카오톡으로 원본 사진 전송하기이다. 자람사진관 실장인 김화중 초빙강사는 두 시간 넘게, 대부분이 왕초보인 은발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충실하게 실기를 다지는 데에 초점을 두고 강의를 진행하였다.



"강사님, 여기 좀 오셔요." 여기저기서 도움 요청이 쏟아진다. "내 핸드폰은 왜 안 되지?" 수강생 들 끼리 서로 묻기도 한다. 들으면 금방 잊는다고 수첩에 적기도 한다. " 아! 됐다, 됐다!" 성취의 기쁨으로 음성이 높아지고 표정이 밝아진다. 수강장은 은발들의 배움의 열기로 가득했다.
황영일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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