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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물 안정적 관리…내년 170억 투입 하수처리시설 확충

2019년 말 기준 하수도처리시설 78.7% 보급
추부 서대·성당2리 등 3개 지구 연내 준공 계획

송오용 기자

송오용 기자

  • 승인 2020-12-01 11:26
  • 수정 2021-05-07 20:43
하수시설 공사 현장


금산군이 버리는 물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대규모 사업비를 투입, 하수처리시설을 확충한다.

1일 금산군에 따르면 현재 관내 하수처리시설은 10개 읍·면 137개리 1만4347가구, 78.7%(2019년 12월 말 기준)가 보급됐다.



현재 하수관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추부면 서대·성당2리, 군북면 호티1리, 남일면 마장 1·마장3리 등 3개 지구다.

지난 2017년부터 연차사업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총 사업비는 141억 원이다. 당초 2021년 준공 계획이었으나 1년 앞당겨 이달 12월 시운전 및 준공을 마칠 계획이다. 총 사업비 221억 원이 들어가는 제원면 천내2리(원골), 부리면 평촌2·선원1·현내2리, 제원면 구억1·구억2리의 경우 현재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이 발주된 상태다. 공사는 오는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신규 사업으로 170억 원의 사업비가 확보됐다. 추부면 장대리, 제원면 저곡리, 남일면 신동리, 군북면 보광리 등 10개 마을이 추가적으로 사업에 포함됐다.

노후 하수관로에 대한 정비도 이뤄진다. 군은 총 14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총 1.4㎞ 구간의 관로보수 공사를 추진할 계힉이다.

군 환경자원과 관계자는 "하수도정비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대청댐 상류지역의 근원적인 수질개선 및 주민생활개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수도정비기본계획이란 환경하수도법에 따라 환경 정책 기본법에서 규정한 수질 환경 기준을 유지하기 위해하는 모든 계획들을 말한다. 관활 기관은 하수설치와 관리에 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권역별 하수도 정비기본계획의 경우 20년 단위로, 타당성 검토의 경우 5년마다 진행된다. 

 

지역의 공중위생 향상, 침수방지, 오염물질의 체계적 이송과 처리 등의 이점이 있으며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을 궁극적 목표로 한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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