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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10일 '한국철도의 날' 지정

방원기 기자

방원기 기자

  • 승인 2020-12-09 19:26
  • 수정 2021-05-13 11:17

신문게재 2020-12-10 6면

조직코레일

한국철도(코레일)는 10일 '한국철도 인권의 날'로 지정해 매년 운영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5대 실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부패, 갑질, 성비위 등 조직에서 반드시 근절해야할 '3무(無)'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함이다.



코레일은 연말까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온택트 윤리골든벨과 3無 실천 아이디어 공모전, 윤리·청렴 실천리더 선발, 갑질 거울 자가진단, 직장생활 상호존중 실천 10계명 선포 등 실천 프로그램을 시리즈로 진행한다. '온택트 윤리골든벨'은 윤리·청렴·성희롱 예방 퀴즈대항전으로, 모바일로 진행해 교대·교번 근무자 등 직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갑질 거울 자가진단'은 온라인으로 모든 직원이 스스로 갑질발생 위험수준을 점검하고 진단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언행을 되돌아 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직원 간 존중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위해 '상호존중 실천 10계명'을 선정해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잘 보이는 곳에 포스터로 알리는 캠페인 활동도 펼친다.

코레일 관계자는 "인권의 날 지정과 5대 프로그램이 보다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로 변화하는 실천운동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많은 직원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도록 세부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코레일은 지난 9월 외부전문가가 참여한 '윤리경영위원회'를 출범하고 10월에는 전 직원이 전자 서명으로 동참한 윤리 실천 결의대회를 여는 등 윤리경영을 통해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사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코레일은 철도여객 및 화물운송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국철도공사법에 따라 철도산업발전기본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철도 운영자산·부채를 국유재산의현물출자에관한법률에 의거하여 현물출자 받아 2005년 1월 1일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준시장형 공기업이다. 2005년 이전 까지만 해도 철도청으로서 국영철도를 운영하는 곳이었으나, 2005년 1월 1일에 공기업으로 전환됐다. 한국철도공사 창립 초기에는 본사가 정부대전청사에 있었으나, 2009년부터 대전광역시 동구 중앙로 240 철도기관 공동사옥에 국가철도공단과 나란히 입주하고 있다.
방원기 기자 b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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