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단풍
스산한 바람타고
한 잎 두 잎 여행한다
추억만 남긴 채
그리움 속으로 묻혀 간다
가슴 속 파고드는
아쉬움
이제 그만 보내야겠다
떠나는 가을
아쉬움으로 달래다 보니
어느새
내 얼굴의 주름살과 함께
성큼 다가와 거울 속에 비친다.
아!
세월의 빠름
누구나 거역할 수 없는
하나님의 섭리
아쉬움도, 공허함도
접어야겠다
신의 섭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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