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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신축년 소띠해, 현대서산농장 소떼들 모습

임붕순 기자

임붕순 기자

  • 승인 2021-01-12 09:54
  • 수정 2021-05-1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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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충남 서산 현대서산농장의 통일소 후손들이 힘차게 고개를 들고 판문점을 다시 넘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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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뉴스)충남 서산 현대서산농장의 통일소 후손들이 힘차게 고개를 들고 판문점을 다시 넘을 날을 기다리고 있는 장면


2021년 신축년 1월 12일 서산시 부석면 창리에 위치한 현대서산농장 통일소 후손들이 농장 1만평 부지 우사에서 힘차게 고개를 들며 판문점을 다시 넘을 날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서산농장은 90년대 축산물 수입이 허용되며 소값 폭락과 축산업 붕괴의 우려 속 고 정주영 회장이 농민들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소를 사모아라' 지시한 것이 통일소 농장의 시초가 됐다.통일소 2세들이 자라는 현대서산농장은 통일이 되면 통일의 물꼬를 튼 성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현대서산농장에서는 영농사업, 정곡사업, 축산사업, 정비사업, 농촌 관광 사업등의 업무를 한다. 영농사업은 영농항공기를 이용한 영농 공정 관리로 대규모 벼 담수 직파 재배를 실현하였으며, 파종에서 수확, 가공까지 일괄된 생산 라인을 구축하였다. 1만 248㏊에 달하는 농장에서 생산되는 쌀 생산량은 4.2톤으로 국내 생산량의 1%에 해당한다. 이는 현대건설의 기술력과 현대서산농장의 첨단 과학 영농을 통해 한국 농업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정곡사업으로는 생산된 쌀을 오프라인만이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직접 판매한다. 

 

축산사업으로는 전통사육방식인 ‘여물 끓여 먹이는 방식’을 구현하여, 볏짚, 보리, 살겨등의 곡물을 주 원료로 해 자체 개발한 화식사료를 끓여 먹여 키운 고품격 한우를 생산한다. 한우 3,300여 두를 우사 65개 동에서 키우고 있으며, 매월 40두를 출하한다. 정비사업으로 각종 현장의 농기계를 정비하는 업무도 하고 있으며, 농촌 관광사업으로 주말농장, 현대건설 콘도 사업 및 골프장 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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